저는 현재 10개월 딸맘입니다.
2017년 3월 출산을 하고 2주 조리원에서 지낸후 어느 업체 이모님께 산후조리를 도움받으면 좋을까 지인분, 인터넷으로 알아보던 중 산모의 마음을 잘 알아주고 여러모로 잘 돌봐준다는 20년전통 참사랑 산후도우미를 알게되었습니다.
(참사랑산후도우미 업체는 현재 다온산후도우미로 이름이 변경되었습다)
참사랑에서 저희집에 오신 이모님은 바로 이명심 이모님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모님을 만난건 저에게 큰 행운, 축복, 행복이었다고 저는 확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유도분만 시도 중 결국 제왕절개를 할수밖에 없었던 저는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이모님은 저와 3주동안 지내면서 저의 손발이 되주시고 마음까지 어루만져주고 친이모처럼 때론 친구처럼 마지막날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나올 정도로 저를 감동시켜주었습다.
매일 아침 환한 미소로 저와 딸을 맞아주면서 밤동안 힘들었지하고 위로해주며 오자마자 팔을 걷어부치고 뚝딱뚝딱 아침상을 맛있게 차려주십니다. 이모님이 계시는 동안 저와 신랑, 첫째가 먹고싶다는 음식이나 반찬은 다 만들어주셨어요~미역국, 장조림, 계란말이, 김밥, 약밥, 닭도리탕, 김치, 물김치, 잡채, 팥죽 등등 국은 종류별로 다 끓여주셨어요. 가는날까지 혼자 있으면 잘 못챙겨 먹는다고 냉장고 가득 먹을것 해주고 가셨어요. 음식 솜씨가 좋으셔서 입맛 까다로운 신랑도 이모가 해준 것은 정말 잘 먹었고 아직까지 이모님 김치가 먹고싶다며 이야기한답니다.
아침밥을 먹고 나면 밤에 잠 못잤으니 저보고는 한숨 자라고 하지만 이모가 오면 저는 너무 좋아서 잠이 안왔어요~커피한잔하면 시간가는줄 몰랐습니다~인생 선배로서 이런저런 이야기 많이 해주셨고 그 시간으로 육아 스트레스를 날려버릴수 있었어요~제가 육아휴직을 어떻게할지 무지 고민중이었는데 이모가 큰 도움을 주셨답니다^^
청소, 빨래, 부엌일까지 제맘에 쏙 들게 마무리까지 잘 해주셨고 점심을 먹고나면 편하게 누워보라고한 다리 배 마사지를 정성껏 해주셨습니다.
산모 케어 뿐만 아니라 울 아가를 너무 정성껏 이뿌게 돌봐주셨어요~이모님은 진심으로 아기를 사랑하고 산후도우미 일을 즐기십니다~이모님 손길에 울 딸이 금세 편안해하는 모습을 보고 더욱 신뢰가
갔고 제가 육아용품을 전부 이모님께 물어보고 주문을 했다는거 아닙니까~이모님은 진짜 육아 척척박사입니다~^^
그리고 출산한 병원에서는 울아기가 설소대가 있긴한데 그리 심하진 않아 수술할정도는 아니라고 했는데 이모가 보시더니 아니다 심하다 수술해야한다고 딱 캐치하시더라구요~다른 유명한 소아과에 갔는데 당장 수술해야한다고해서 바로 하고 왔습니다~ 이모 아니였음 우리 아기 설소대로 젖도 제대로 못빨고 좀커서 혀짧은 발음했을꺼아니에요~예리한 이모님 너무 감사했어요^^단순한 케어 뿐만 아니라 이런 의학적인 것까지 봐주시니 이모를 신뢰 안할수가 없었습니다.
사실 산후도우미라하면 산모케어 아기케어가 주업무인데 이명심 이모님은 쓰레기 분리수거까지 도와주셔서 제가 너무 감사하고 죄송스러울때도 있었지만 이모님은 밝게 제 손과 발이 되주셨습니다.
우리아가 이제 돌이 다가 오는데 이명심 이모님이 더욱더 생각이 납니다. 10개월동안 이모에게 배운 것들로 우리딸을 키워내고 있는것같아 이모에게 너무 고맙구요~이 밤에 고마운 이명심 이모님이 생각나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