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산인 저에게 베테랑이신 최경애 이모님은 정말 든든한 존재였습니다.
첫날 웃으시며 들어오시는 이모님을 보며 마음이 편안해 졌습니다. 출근시간보다 항상 일찍 오시고 오자마자 옷을 갈아입고 아이의 상태를 확인한 후 저의 아침을 늘 맛있게 차려주셨어요. 반찬 하나하나가 너무 맛나고 정성스러웠어요. (갈비찜과 김밥은 정말 최고였습니다^^)이모님 손도 엄청 빨라서 빨래며 청소도 엄청 깔끔하고 깨끗하게 해주셨어요. 또한 성격 좋으신 이모님 재미난 이야기에 많이 웃기도 했고 이모님의 마사지 덕분에 몸 회복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아기 케어 부분이었는데 정말 사랑스럽게 대해주시고 주의 깊게 아기를 봐주셨어요. 아는게 정말 없었는데 하나하나 가르쳐주셔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저희 아기를 안아주고 노래도 불러주고 놀아주시고 진심으로 예뻐해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목욕을 시켜주실때도 꼼꼼히 접힌 부분 손가락 발가락 사이사이 등 씻겨주시며 아기에게도 수시로 말도 걸어주며 목욕을 시켜주셨습니다. 책에서도 가르쳐주지 않는 최경애 이모님의 노하우는 최고였습니다.
더 연장 하고 싶었지만 이제는 저의 몫이라 이모님과 아쉬운 작별을 했습니다. 너무 감사하게도 좋은 이모님이 오셔서 행복하게 2주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둘째 낳으면 또 이모님이 오셨으면 합니다. 정말 감사드려요^^
마지막으로 훌륭한 이모님 보내주신 다온 대표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산후 도우미 서비스에 대해 고민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아가와 행복한 가정 이루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