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233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이모님을 못뵌지가 일주일이 됐네요.. 2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 때문이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서 참 많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3월 7일 목요일 조리원 퇴소 후부터 육아는 시작 됐습니다 조리원 안에서는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빨리 나가고 싶다는 마음과 육아를 잘 해낼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산후도우미는 커녕 친정에 갈 생각조차 안했죠.. 퇴소 당일부터 시작된 독박육아는 멘붕 그 자체였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아기와의 행복한 시간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아기는 집에 오자마자 울기 시작해서 잠드는 시간 외에는 전부 울음으로 끝나는 하루였죠..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있다보니 저 또한 눈물이 나더군요.. 조리원 안에서의 그 당찬 포부와 자신감은 어디로 갔는지.. 아기가 우는게 두렵고 앞으로가 참으로 걱정되던 찰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남편이 산후도우미를 일주일만 불러보자고 제안을 하더군요..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습니다.. 산후관리사를 두달 세달 부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어차피 다시 시작해야할 독박육안데.. 조금만 더 버텨볼까 생각하다 일요일 밤부터 몸이 아파오는것을 느끼고는 월요일에 급하게 일주일만 먼저 신청을 했습니다 그렇게 화요일부터 나와주신 윤선경 이모님은 아홉시 출근임에도 불구하고 여덟시 반쯤 오셨더라구요.. 첫날이라 일찍 집을 나섰다 하셨는데 2주내내 늘 여덟시 사십분 조금 넘으면 오시더라구요.. 참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새벽내내 아기를 보느라 녹초가 된 저를 한숨 주무시라 하시고는 거실 정리부터 시작해 온 집안 청소에 능숙하게 아기를 달래시고 재우기까지 하시고 식사까지 차려주시니 전 왜 미리 알아보고 신청하지 않았을까 정말 후회했답니다.. (북어 미역국,무생채는 정말 그립네요^^ 갓 지은 밥 조금 떼어서 주셨던것도 너무 그리워요)특히 모유수유는 조리원에서부터 아기가 물어주지않아 유축수유로 하고 있었는데 이모님 도움으로 지금은 직수로 아기에게 모유수유 하고 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유축수유는 인스턴트라며 농담 삼아 했던 이모님 말씀대로 매일 직수 실천하고 있네요^^ 수유텀도 처음 아기가 집에 왔을때는 시도때도 없이 물려 하루에 15번도 물려봤는데.. 지금은 확실히 두시간 반 틈이 잡혀 육아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아침마다 밤에 아기가 잘잤는지 체크하시고 잘 안자는 날에는 낮에 일부러 잠을 덜 재우시고 많이 놀아주시는 등 세심한 육아스킬에 감동 먹었습니다.. (이모님도 아기 재우는게 편할텐데 말이죠.. )목욕도 하루에 한번 매일 빠짐없이 씻겨주시고 조리원에서 목욕강의를 듣지 못한 저희 부부를 위해 일부러 토요일에 시간 내서 오셔서 가르쳐주시기도 하시고.. 참 좋은분이십니다.. 아기를 보시는 동안은 티비도 일체 보시지도 않고 (오히려 틀어드리니 끄시더라구요.. 수유시에 휴대폰도 못만지게 하신 이모님이십니다^^) 수유시간에만 잠자는 저를 깨워 수유 도와주시고 나머지 시간에는 아기를 안고 돌아다니시다 재우시고는 식사 청소 하시는 패턴이셨어요.. 저희 아기가 잠을 정말 안자는편인데 이모님 계실동안은 하루에 낮잠 3번 1~2시간씩 꼭 이뤄졌었고 아침 점심 저녁까지 매번 다른 반찬으로 맛있는 식사 그리고 중간중간 간식까지 챙겨주셨어요 집안일도 매일 분리수거에 그날그날 음식물쓰레기까지 버려주시고 집은 또 얼마나 깔끔하게 청소해놓으시는지.. 남편이 맨날 놀랄정도였습니다.. 매일 다섯시면 받던 마사지도 오로배출에 도움이 많이 돼 6주차인 지금은 오로가 안나옵니다 이모님 덕분이죠.. 배 마사지후엔 발 마사지까지 해주시고 체조까지 가르쳐주신 이모님~~ 결국 일주일 더 연장했네요^^ 아기가 너무 좋아 시작하게 됐다는 이모님 말씀처럼 정말 아기를 사랑하고 베테랑인 관리사 이모님을 찾고 계신다면 윤선경 이모님 추천해드릴게요~~ 이모님!! 보고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
  • ?
    다온 2019.04.05 10:00
    리하어머니 안녕하세요?
    다온 관리사 윤선경입니다. .. 2주라는 시간은 저
    또한 정이 많이 들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밤새 잠못 자고 지쳐있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까웠으나 엄마라는 이름은 모든걸 잘 해낼 수 있기에 사랑스러운 마음이 더 컸답니다..^^
    생각나나요? 유축해서 먹이던 쮸쮸.. 뒤로하고 직수에 도전하던 날.. 리하에게 쮸쮸먹이고 나서 직수는 못 할 줄 알았다면서 기뻐했잖아요.. 그 땐 말이죠, 저는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뻤답니다...^^

    마지막 날 주신 키프트콘도 감사하고 잘 크고 있는 리하모습 보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후기까지 올려주시고 무지무지 행복합니다... 시간내서 리하 만나러 갈께요(생각난다던 무생체도 챙겨서)
    하루하루가 리하덕에 웃고 엄마덕에 웃는 리하이길..
    그 모습 바라보며 행복해 하는 아빠이길 기도할께요..
    리하아빠에게도 꼭 안부전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9 강유경 관리사님 덕분에 너무 행복했어요 1 서유맘 2019.05.16 187
78 박이주 관리사님 추천하고 싶어요~~(애견애묘인들 희소식) 1 2019.05.09 437
77 권애선 관리사님 고맙습니다♡ 1 유안이안맘 2019.04.30 237
76 임혜영 이모님 감사합니다 1 이윤영 2019.04.26 227
75 강순자 이모님 최고!!! 최고!!! 강력 강력 추천드립니다.. 1 지효진 2019.04.23 1377
74 사랑하는 권영애 여사님^^* 1 태균맘 2019.04.18 350
73 서맹님 이모님 너무 감사합니다 :D 강추에요!!! 1 세호맘 2019.04.16 340
72 친정엄마같았던 김권희이모님 감사인사드려요~ 1 율이엄마 2019.04.16 244
71 전용순이모님 감사합니다^^ 1 지연우맘 2019.04.12 189
70 양숙희 이모님 감사드려용~~ 1 해운대 중동 다둥이맘 2019.04.09 282
69 박이주산후도우미님 정말 감사합니다 :) 1 동삼동 서빈정빈맘 2019.04.09 357
68 홍금자이모님 추천해요♡ 1 민준맘 2019.04.05 226
67 아기케어 전문가 강외정 이모님을 적극 추천합니다!!! 1 재원맘 2019.04.04 157
66 홍정현이모님 감사합니다♥ 1 이현숙(by하빈맘) 2019.04.02 166
65 홍금자 이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1 부정현 2019.04.02 269
» 윤선경 이모님 감사드립니다 1 리하맘 2019.04.01 233
63 이정순 이모님 최고예요!! 정말 감사합니다 ^^ 1 이현이맘 2019.03.06 299
62 누구보다도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주신 권영애 이모님 감사합니다 1 해운대현이네 2019.01.28 411
61 전용순 이모님! 정말 수고 많으셧어요..감사합니다..^^ 1 효경맘 2018.12.13 330
60 권영애 이모님을 강추합니다 :) 1 순탄맘 2018.11.30 583
Board Pagination Prev 1 ...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Next
/ 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