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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님을 못뵌지가 일주일이 됐네요.. 2주라는 짧은 시간동안 저도 모르는 사이에 정이 많이 들었나봐요.. 육아로 지친 몸과 마음 때문이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서 참 많이 그립고 보고싶습니다^^
3월 7일 목요일 조리원 퇴소 후부터 육아는 시작 됐습니다 조리원 안에서는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빨리 나가고 싶다는 마음과 육아를 잘 해낼 수 있을거라는 믿음으로 산후도우미는 커녕 친정에 갈 생각조차 안했죠.. 퇴소 당일부터 시작된 독박육아는 멘붕 그 자체였습니다.. 내가 생각했던 아기와의 행복한 시간과는 너무나도 다르게 아기는 집에 오자마자 울기 시작해서 잠드는 시간 외에는 전부 울음으로 끝나는 하루였죠.. 아기 울음소리를 듣고 있다보니 저 또한 눈물이 나더군요.. 조리원 안에서의 그 당찬 포부와 자신감은 어디로 갔는지.. 아기가 우는게 두렵고 앞으로가 참으로 걱정되던 찰나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 남편이 산후도우미를 일주일만 불러보자고 제안을 하더군요.. 처음에는 많이 망설였습니다.. 산후관리사를 두달 세달 부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어차피 다시 시작해야할 독박육안데.. 조금만 더 버텨볼까 생각하다 일요일 밤부터 몸이 아파오는것을 느끼고는 월요일에 급하게 일주일만 먼저 신청을 했습니다 그렇게 화요일부터 나와주신 윤선경 이모님은 아홉시 출근임에도 불구하고 여덟시 반쯤 오셨더라구요.. 첫날이라 일찍 집을 나섰다 하셨는데 2주내내 늘 여덟시 사십분 조금 넘으면 오시더라구요.. 참 감사했습니다.. 그렇게 새벽내내 아기를 보느라 녹초가 된 저를 한숨 주무시라 하시고는 거실 정리부터 시작해 온 집안 청소에 능숙하게 아기를 달래시고 재우기까지 하시고 식사까지 차려주시니 전 왜 미리 알아보고 신청하지 않았을까 정말 후회했답니다.. (북어 미역국,무생채는 정말 그립네요^^ 갓 지은 밥 조금 떼어서 주셨던것도 너무 그리워요)특히 모유수유는 조리원에서부터 아기가 물어주지않아 유축수유로 하고 있었는데 이모님 도움으로 지금은 직수로 아기에게 모유수유 하고 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유축수유는 인스턴트라며 농담 삼아 했던 이모님 말씀대로 매일 직수 실천하고 있네요^^ 수유텀도 처음 아기가 집에 왔을때는 시도때도 없이 물려 하루에 15번도 물려봤는데.. 지금은 확실히 두시간 반 틈이 잡혀 육아가 한결 쉬워졌습니다.. 아침마다 밤에 아기가 잘잤는지 체크하시고 잘 안자는 날에는 낮에 일부러 잠을 덜 재우시고 많이 놀아주시는 등 세심한 육아스킬에 감동 먹었습니다.. (이모님도 아기 재우는게 편할텐데 말이죠.. )목욕도 하루에 한번 매일 빠짐없이 씻겨주시고 조리원에서 목욕강의를 듣지 못한 저희 부부를 위해 일부러 토요일에 시간 내서 오셔서 가르쳐주시기도 하시고.. 참 좋은분이십니다.. 아기를 보시는 동안은 티비도 일체 보시지도 않고 (오히려 틀어드리니 끄시더라구요.. 수유시에 휴대폰도 못만지게 하신 이모님이십니다^^) 수유시간에만 잠자는 저를 깨워 수유 도와주시고 나머지 시간에는 아기를 안고 돌아다니시다 재우시고는 식사 청소 하시는 패턴이셨어요.. 저희 아기가 잠을 정말 안자는편인데 이모님 계실동안은 하루에 낮잠 3번 1~2시간씩 꼭 이뤄졌었고 아침 점심 저녁까지 매번 다른 반찬으로 맛있는 식사 그리고 중간중간 간식까지 챙겨주셨어요 집안일도 매일 분리수거에 그날그날 음식물쓰레기까지 버려주시고 집은 또 얼마나 깔끔하게 청소해놓으시는지.. 남편이 맨날 놀랄정도였습니다.. 매일 다섯시면 받던 마사지도 오로배출에 도움이 많이 돼 6주차인 지금은 오로가 안나옵니다 이모님 덕분이죠.. 배 마사지후엔 발 마사지까지 해주시고 체조까지 가르쳐주신 이모님~~ 결국 일주일 더 연장했네요^^ 아기가 너무 좋아 시작하게 됐다는 이모님 말씀처럼 정말 아기를 사랑하고 베테랑인 관리사 이모님을 찾고 계신다면 윤선경 이모님 추천해드릴게요~~ 이모님!! 보고싶습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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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온 2019.04.05 10:00
    리하어머니 안녕하세요?
    다온 관리사 윤선경입니다. .. 2주라는 시간은 저
    또한 정이 많이 들고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처음 만났을때 밤새 잠못 자고 지쳐있는 모습을 볼 때 안타까웠으나 엄마라는 이름은 모든걸 잘 해낼 수 있기에 사랑스러운 마음이 더 컸답니다..^^
    생각나나요? 유축해서 먹이던 쮸쮸.. 뒤로하고 직수에 도전하던 날.. 리하에게 쮸쮸먹이고 나서 직수는 못 할 줄 알았다면서 기뻐했잖아요.. 그 땐 말이죠, 저는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뻤답니다...^^

    마지막 날 주신 키프트콘도 감사하고 잘 크고 있는 리하모습 보는 것 만으로도 감사한데 이렇게 후기까지 올려주시고 무지무지 행복합니다... 시간내서 리하 만나러 갈께요(생각난다던 무생체도 챙겨서)
    하루하루가 리하덕에 웃고 엄마덕에 웃는 리하이길..
    그 모습 바라보며 행복해 하는 아빠이길 기도할께요..
    리하아빠에게도 꼭 안부전해 주세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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