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런 후기 잘 안쓰는데,,
그냥 지나갈수가 없네요 ㅠ.ㅠ
넘 좋으신 이모님 만나서 2주동안 정말 편안하게 육아했습니다.
감사한 마음에 몇자 적어봅니다..
산후도우미 업체가 너~무 많아서 어떻게 골라야 하나 고민을 하고 있던 차에,
친한 언니의 소개로 다온 강외정 이모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인상부터 친정엄마처럼 다정하고 따뜻하게 다가와 주셔서
이모님 믿고 정말 편히 지낼 수 있었어요.
경력도 10년이상 오래되시고 경험도 많으셔서 제가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던 시간이었네요~
가장 도움을 받은 것은 수유텀을 잘 잡아 주신 거예요.
아기 케어에 있어서 수유텀이 정말 중요한데요.
초보 맘이라 아기가 울 때마다 먹이는 바람에,
아기도 힘들고 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
이모님께서 수유 텀을 잘 잡아주셔서 훨씬 수월해 졌어요. ㅠ.ㅠ
팔도 아프실 텐데 항상 아기를 안고 계시고 케어해주시고 친손주처럼 예뻐해 주셨답니다.
이모님과 이런 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도 하며 우울할 새도 없었어요.
마치 친정엄마랑 수다 떠는 것처럼...ㅎㅎㅎ
세상사는 지혜도 알려주시고, 살림지혜도 많이 알려주셔서 넘넘 좋았답니다.
그리고 하루 종일 쉬는 시간도 없이 정말 바쁘게 도와주셨어요.
부지런하신 성격이라 한시도 가만히 안계시고 뭘 그렇게 하시는지 ㅠㅠ
제가 항상 밤에 제대로 못자니.. 저절로 이모님 오시는 시간만 기다려졌는데
항상 시간보다 일찍 와 주시고,
오시자마자 손 씻으시고 환복하시고,
아침차려 주시고 제가 식사하는 동안 아기 안아주시고..
제가 쉬러 들어가면 집 청소, 남편과 제 빨래, 아기빨래, 집 정리, 아기 목욕시키기(완전베테랑),
재활용 쓰레기 버리기 등등..
그리고 저희 부부 먹을 저녁 음식도 항상 신경 써 주셨어요.
음식솜씨가 좋으셔서 냉장고 안에 방치된 여러 음식들로 반찬도 만들어 주시고,
깔끔하셔서 어지러운 제 부엌 살림살이도 잘 정리해 주시고 ㅠㅠ
이제 이모님 가시면 저 혼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를 정도네요.
강외정 이모님 덕분에 우리 아기 50일까지 무사히 키웠답니다.
별 다섯 개 만점에 별 열 개 드립니다.
완전 강추드려요~ !! 솔직한 마음을 담아서 후기 작성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