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이를 낳고 주변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을 들었는데 시댁, 친정이 다 멀리사시고 일을 하고 계셔서
산후도우미사이트를 돌아보다가 다온업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조리원 퇴소 5일전쯤 급하게 연락을 드렸는데 집 근처에 사시는 관리사님이 오신다고 전화가 미리 왔어요!
코로나 때문에 대중교통이 조심스러운데 집 근처라서 도보로 출퇴근 하신다는 말씀을 먼저 해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
첫째라서 모든게 조심스럽고 모르는 것 투성이인 제게 정효숙 관리사님은 친절하게 하나하나 다 알려주시고
마지막날에는 목욕 등 저희 부부가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셨어요 ~
(목욕도 아기가 울지 않고 즐기며 할 수 있도록 엄청 잘해주세요~~아기가 편해하는게 느껴졌답니다^^)
그리고 새벽에 잠을 못자는 저희가 걱정된다며 출근시간보다 조금 더 일찍 오시고 퇴근시간보다 늦게 가시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이 컸답니다^^ 퇴근하시기 전에 음식 쓰레기물, 분리수거도 정리해주시고, 음식솜씨가 얼마나 좋으신지 맛있는 반찬에 국, 찌개 등 못하는게 없는 정효숙어머님 ㅎㅎ(저희 어머니랑 연세가 비슷하여 어머님이라고 호칭했어요)
어머니께서 해주신 토마토 요리는 잊지못할거에요 ~
또 집안 정리정돈, 청소는 얼머나 꼼꼼히 잘해주시는지 화장실이 반짝반짝해서 쓰기가 아까울정도였어요.
집안에 머리카락이 안보일 정도였답니다.ㅎㅎ
신생아가 있는 집이라 청결이 중요한데 어머님 덕분에 깨끗한 공간에서 쉬고 육아 할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코로나로 산후도우미 관리사님을 부르는게 맞는지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 괜한 고민이였던 것 같아요!
아기도 잘 돌봐주시고, 음식 솜씨고 좋으시고, 성격도 깔끔하셔서 정리정돈도 잘 해주신 정효숙 어머님~ 오늘이 마지막날인데 너무 아쉽고 헤어지는게 서운해요 ~ 짧은 기간이였는데도 정이 많이 든 것 같아요.
어머니 덕분에 낮잠도 자고, 마사지도 받고 여러가지를 배울 수 있었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항상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라요^^♥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