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숙 관리사님 너무 감사했습니다^^

캐나다에 거주하는데 첫째.둘째 다 한국 친정으로 애기 낳으러 왔습니다.
첫째때 다른 산후도우미 업체 두곳을 이용했었는데.. 정말 두번다 대실망을 했어서..둘째때는 정말 간절히 좋은 분이 오셨으면 하고 검색도 많이 하고 다온으로 결정하고 대표님과 상담할때 좋은 이모님으로 보내주십사 당부를 드렸고 이금숙 관리사님이 오셨습니다.
늘 10분~15분 일찍 오셨고 계시는 내내 마스크 한번도 안벗으시고 애기는 또 얼마나 예뻐해주시는지.. 친손주 봐주시듯이 예쁘다 사랑한다는 말을 계시는 3주 내내 매일매일 수십번씩해주셨던것 같아요.
정리 정돈은 또 어찌나 잘 하시는지.. 아기가 잘때는 온 집안을 구석구석 쓸고 닦고.. 가스렌지 묵은 때. 양녕장 수납공간. 부엌 서랍장 안까지 싹 꺼내서 청소해주시고 정리해주시고.. 집안 대청소를 해주셨어요.
은퇴하신 친정부모님이 늘 같이 계셨는데 불편하실 수도 있는데 너무 좋은 분들과 좋은 인연을 맺었다고 하시며 그만두실때 부모님들께 감사했다고 인사해주실만큼 오셔서 저와 아기뿐만 아니라 저희 부모님과 어린이집 다니는 첫째까지 너무 잘 대해주셨어요.
저의 아버지가 입맛이 까다로운 편인데 이모님이 해주신 밥은 늘 두그릇씩 드실만큼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었고.. 과일도 어찌나 예쁘게 깎아주시던지.. 정말 살림도사시더라구요.
아침에는 늘 조금 일찍 오시고 퇴근도 늘 저희가 먼저 어서 가시라고 할만큼 하나라도 더 챙겨주고 가시려고 하셨어요.
직접 쑥을 가지고 오셔서 족욕을 시켜주셨고.. 시원하게 오이를 갈아 미백에 좋다는 다시마팩도 매일 해주셨어요.
이모님 가시고 나서는 족욕도 팩도 할 여유가 없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4주 풀로 신청하는건데... 이모님 가시고 정말 힘들었는데 이제 좀 적응해서 늦게 후기 올리네요.
가끔 애기 사진 보내 달라고 하시고 캐나다로 떠나기 전에 꼭 다시 애기보러 들르시겠다며~^^
캐나다로 오실 계획이 있다고 하셔서 오시면 꼭 집으로 아기보러 오시라고 했더니 오셔서 저희집 부엌 정리해주시겠다고 ㅋㅋㅋ
말씀만으로도 감동이였어요.
감사한건 너무 많은데 아기 깰까봐 쫓기듯 쓰다보니 횡설수설하는것 같네요.
아무튼 이금숙 이모님 강추드립니다.
정리정돈의 여왕이시고 깔끔하시고 요리솜씨 최고이십니다.
물론 아기 사랑은 친정부모님 이상이셨어요.
개그우먼이신 따님이 얼른 대세 개그우먼 되시길 바라고 그렇게 애기 좋아하시는데 아드님이 빨리 좋은 짝 만나 친손주 얼른 보셨으면 좋겠네요. 3주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