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밝게 웃으시면서 들어오시던 첫날이 엊그제같은데 2주가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지 몰랐네요ㅠㅠ 첫인상부터 너무 선하고 예쁜 미모에 깜짝 놀랐었는데 저랑 아기케어 해주시는 거에 또 한 번 놀랐어요
산후도우미분을 쓸까? 말까? 고민했던 시간을 후회했네요..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낯선 분이 오시는 거에 대해서 걱정했는데 묵묵히 저랑 아기 케어 잘 해주시고 늘 웃으시면서 대해주시고 아기 마음을 어찌나 잘 알고 대해주시는지 아기를 너무 좋아해주시는 마음에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둘째 날 손으로 짠 수세미까지 챙겨오셔서 아기 욕조 씻을 때 쓰는 전용으로 수세미로 쓸 수 있게 집에 수세미 없는 거 아시고 말 없이 들고 오셨더라고요~ 정말 감동이었어용 ㅎㅎ
거기다 수세미 색도 어찌나 곱고 예쁜지 몰라요^^
어찌나 하나하나 맛깔스럽고 정성이 가득한지 식사시간이 늘 즐거웠어요~~
아기가 울 때마다 늘 왜 우는지 저는 알 수가 없어서 늘 멘붕인데 관리사님은 늘 차분하게 아기가 왜 우는지 잘 캐치하시고 달래주시는지 그저 신기할 뿐이었어요
퇴근시간이 넘었는데도 아기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어떻게든 달래주시고 가신 적도 있었는데 너무 감사했어요~
그리고 중간중간 바쁜 시간에도 족욕에 배 마사지, 다리 마사지까지 아로마오일을 들고 오셔서 케어해 주시는데 너무 좋았답니다~
언제 내가 이렇게 호강 받을 수 있을까~ 싶네요 ㅎㅎ
2주동안 저랑 아기 케어해주시느라 정말정말 고생많으셨어요~~
정말 오랫동안 생각날 것 같아요...ㅠㅠ
관리사님 없이 저 혼자 잘 할 수 있을지 자신이 없네요...
2주동안 다시 한 번 저희를 위해 애써주셔서 감사했어요
관리사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음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