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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산모교실에서 '다온'이라는 업체를 알게되어, 산후조리원을 나오자마자 '다온 산후도우미 서비스'를 이용했던 아기엄마입니다.





이용은 9월부터 10월초까지 했으며 교체되시기 전 선생님(저는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했습니다.) 에 대한 불편했던 사항입니다.



 



 1. 아기 낮잠을 엎드려 재우기

- 이틀 오셨었는데, 잠을 재울때마다 2-3시간 가량을 엎드린 자세로 재웠습니다. 간호사인 친구와 카톡을 하다가 엎드려 재우는 얘기를 하게 됐는데, 아직 한달도 안된 아기를 엎어서 재우면 어떻게하냐고 위험한 행동이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예방접종 차 병원에 갈 일이 생겨 의사 선생님께 여쭤보니 신생아는 엎드려 재우는게 위험하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 당시에 선생님께 엎드려 재우는게 괜찮은건지 여쭤봤었고, 대답은 다들 아기를 이렇게 재운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이렇게 재우는게 문제가 없다고 생각해서 별다른 의견을 전달하진 않았었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친구와의 대화 후, 저는 너무너무 화가나고 속상했습니다. 혹시라도 저희 아기에게 문제가 생긴다는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왜 하필 우리에게 이런 행동을 하셨는지 정말 이해를 할 수 없습니다. 아직까지도 문득 생각날때면 화가 납니다.



 



2. 아기 목욕

- 교체 요청 전까지 이틀 근무하셨고, 그 중 하루 목욕을 시켜주셨습니다. 목욕 중 아기는 계속 울었으나, 아기를 달래는 모습은 없고, 목욕을 어떻게 시키는지 설명과 동영상 촬명만 언급 할 뿐이었습니다. 저희부부가 아기 목욕을 경험해본 적이 없어 설명을 해주시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아기가 우는 중에도 아기를 달랠 생각이 전혀 없어보이는 모습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사용한 욕조를 화장실에 그대로 두고 퇴근하셨습니다. 아기를 달래는 모습과 사용한 욕조의 건조의 필요성은 다음으로 담당하신 선생님의 행동과 설명으로 인지한 부분입니다. (욕조를 화장실에 비치하면 습기 때문에 세균번식위험이 있다는 설명)



 



3. 이름 헛갈림

- 저희 집에서 근무하신 이틀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이전 근무하시던 집의 아기이름과 헛갈리시는지 지속적으로 바꿔 부르셨습니다. 처음엔 쉼 없이 근무지 변경을 하셔서 헛갈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 웃으며 부탁드렸지만, 시간이 지나도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소중하게 지은 아기이름이고 근무지인데 아기 이름을 너무 빈번하게 헛갈리는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4. 가슴마사지

- 저는 혼합수유를 했고, 조리원에서 모유수유를 위해 가슴마사지를 받고 나온 상태였습니다. 모유수유 전 마사지를 해주시겠다며, 제 가슴을 쥐고 위아래로 마구 흔들었습니다. 저는 너무 아파서 그만해 달라고 요청하였으나, 원래 이렇게 한다고 설명 했습니다.

원래 타인의 가슴을, 그것도 출산한지 2주 막 지난 산모의 가슴을 마구 흔드는게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너무 아팠고 수치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면서 저한테 본인은 나이가 60이지만 가슴이 탱탱하다고 했습니다. 임신과 출산으로 가슴이 망가져 속상한 저에게 왜 굳이 그런 얘기까지 하셨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5. 사적인 부탁

- 사직동 레***티 아파트 청약이 앞에 있던 시기였는데, 저희 신랑에게 청약 신청을 부탁하셨습니다. 신랑이 청약 기간에 출근을 해야했고, 개인정보를 사용하는 부분이라 거절하였지만, 유대관계가 없는 사이에서 이러한 사적인 부탁을 하시는 것이 이해되지 않습니다. 

   

6. 정해진 업무 외 영업행위

따님께서 아기촬영을 하시는거 같던데, 집에 오시는 이틀동안 그 이야기만 들었던 것 같습니다.

'본아트를 무료로 찍어줄테니 사진이 마음에 들면 50일 촬영(15만원 정도라며)을 우리딸에게 맡겨주세요.'

따님께서 코로나로 인해 사업이 힘들어져서 본인께서 다시 산후도우미를 하신거라고 하셨습니다. 

저는 신랑이랑 그냥 둘이서 아기사진을 찍어보려 한다고 괜찮다고 말씀 드렸으나, 계속 말씀 하셨습니다. 호의를 베풀어주신다고 그러셨겠지만 다른집 아기 사진을 그렇게 보여주시며 저에게 권하시는 모습이, 혹시나 찍게되도 '저희 아기 사진도 저렇게 다른집가서 보여주실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원치 않았습니다.





7. 일지 작성

- 산후도우미 일지 쓰는게 있었던데 이틀동안 저에게 한번도 언급하지 않으셨습니다. 그 분 다음에 오신 선생님께서 말씀하셔서 알게되었습니다.



해당 선생님은 다온 대표님께 교체를 요청하였고, 교체 사유를 묻지 않으시고 다른 도우미 선생님으로 변경해주신다고 했습니다. 

다른 선생님이 오시기로 확정된 다음날 갑자기 그분으로부터 부재중 전화 한통이 남겨져있었습니다. 카톡이나 문자를 남기신 것도 아니고 전화를 왜 하셨던건지 모르겠네요..





다온 산후도우미 업체에 대한 불만사항



1. 산후도우미 선생님들의 건강관리 및 스케쥴 관리

- 상기 언급된 도우미 선생님의 저희집 근무 첫 날, "쉬지도 못하고 바로 투입됐어요"등 쉬지 못하고 저희 집을 배정받으셨다는 말씀을 여러번 하셨습니다. 

그리고 두번째날에는 눈에 다래끼가 난 상태로 출근하셨습니다. 보호안경을 끼고 오셨지만 신생아를 돌보는데 업무를 하시는데 다래끼가 난 도우미분이 오신다는게 납득이 쉽게 되지 않습니다. 이 당시에도 하셨던 말씀은 쉬지도 못하고 바로 업무에 배정되셔서 이렇게 됐다는 취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희는 산후도우미 예약을 첫 근무 시작일로부터 16일 전(출산 후 조리원에서 2주 보냈습니다)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스케쥴 관리가 적절히 되지 않는지 휴식기간 없이 근무지 변경된 산후도우미 선생님을 배정하고 이런 부분이 부족한 건강관리 및 사소한 실수로 이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부분도 몇가지 더 있지만 전부 작성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업체 및 해당 산후도우미 선생님에게 해를 가하려고 하는것이 아닙니다. 상기 언급된 행동들로 인해 큰 피해가 발생되진 않았지만 지속되었다면 피해가 발생될 수도 있었기에 이점을 언급하고 싶어 이 글을 남깁니다. 업체에서는 근무지에 배정되는 산후도우미 선생님들의 적절한 스케쥴 관리가 필요하고, 해당 산후도우미 선생님께서는 조금 더 나은 서비스 제공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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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온 2020.12.23 02:37
    안녕하세요 다온입니다. 우선 산모님께 불편을 드린 부분에 대해 모든 직원을 대신하여 고개숙여 사과드립니다. 그리고 구체적이고 솔직한 후기를 작성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해당 관리사는 즉시 징계회를 열어 강력한 처벌과 철저한 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러한 부분에 관하여 어느정도의 인지는 하고 있었으나 이정도일줄은 생각 못했던 저희의 불찰이 매우 크므로 본 후기글은 모든 관리사 및 직원 일동이 필독하여 두번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겠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이러한 글을 작성해 주셨다는 것은 그만큼 다온을 생각해 주시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정진하고, 보다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산모님께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하며,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속에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많은 관리사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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