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하면서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사와서 업체같은걸 알아보기 어렵고 딱히 추천받을데도 없어서 집근처 업체가 좋겠지 생각해서 다온에 의뢰했습니다.
스케줄 때문에 근처사시는 분이 못오시고 유향순 관리사님께서 사상에서 출퇴근하신다고 하셨는데
멀리서 오시는데도 늘 시간보다 여유있게 일찍오셔서 밤새 잠 못자고 아기랑 씨름하고 있던 저를 바로 쉬게 해주셨습니다.
퇴근하실때도 퇴근시간 다 되어가도 아기가 울면 끝까지 달래주시려고 하시고 이것저것 최대한 해결해놓고 가시려고 해서 참 감사했습니다.
장봐온게 없어서 집에 재료가 별로 없었는데도 늘 깔끔하게 입에 맞는 음식해주셔서 맛있게 먹었고
청소 및 빨래 등 다른 집안일도 신경쓰일게 없게 척척해주셔서 편했습니다.
그리고 젤 중요한 아기 봐주시는거!
아기 참 예뻐해주시구 제가 낮잠자고 있을때 아기가 깨있으면 초점책도 보여주시고 모빌도 보여주시고
잘 놀아주셔서 푹 잘 수 있었습니다.
예방접종하러갈때도 같이 가시는지 몰라서 아기 데리고가서 아기도 고생, 어른도 고생하는 거 아닌가했는데
아기 안고 같이 가주셔서 넘 든든했습니다.
아기 주사 맞기 전에 기저귀 미리 갈아주시고 아기 울때 잘 달래주셔서
아기가 덜 고생한 것 같습니다.
더 연장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ㅠ 바로 다음 스케줄 잡혔다고 하셔서 친정엄마가 오시기로 했는데
앞으로 아기 어떻게 보나 벌써부터 걱정되네요...
3주가 너무 빨리가서 아쉽습니다.
감사했습니다! 늘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