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숙희 선생님 감사합니다.!!

by 이도 엄마 posted Jun 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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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아기 낳고 조리원 퇴소후, 얼마 후에 타지역 이사 예정이라,
3주간 양숙희 선생님을 만났습니다.
이리저리 후기 글을 많이 찾아봤고, 제가 지정한 분은 아니었어요. (사실 지정도 안했습니당.)
 
토요일에 조리원에 나와서 토일 남편과 진땀을 빼고,
파김치가 되어있는데 월요일 아침 9시에 선생님이 처음 오셨습니다.
오자마자 아기 용품 위치 파악부터, 집안일을 하며 아기를 케어하기 좋게
아기 침대 위치, 동선 세팅을 우선 딱 하시고 일을 시작하시는게..
 
아 보통 경력자분이 아니시다라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그때부터 마음이 얼마나 편해지는지...ㅋㅋㅋㅋㅋㅋㅋ
 
 
주저리주저리 말씀드릴게 너무 많지만, 최대한 간단히 말씀드리고 싶어요. (노력 노력)
 
음식. 엄청 잘하십니다. 냉장고 파먹기의 대가. 간단한 장보기로도 정말 맛있는 밑반찬, 요리 만들어주세요.
(남편도 음식 정말 맛있다고 하고, 집에 오신 시댁친정식구들도 요리 정말 잘하신다고 하셨어요.)
 
아기 케어. 두말하면 잔소리예요....
솔직히 산후도우미 선생님은 아기를 다 잘보는구나- 이 선생님을 보고 그렇게 생각했다가...
지금 이사와서 산후도우미 이용하고 있는데 아니란걸 알았어요. 정말 너무 비교가 됩니다.... ㅎㅎㅎ
 
아기의 성향에 맞게 케어를 해주시고, 진짜 직업적으로가 아니라
정~~~~~~~~말 아기를 사랑하는구나 느껴져요. 직접 보신 분들은 아마 공감공감 아실거예요..ㅎㅎ
 
아기가 너무 좋으시대요 ㅎㅎㅎ
아기를 계속 볼 수 있어서 일하는게 넘 좋으시다고 행복한 웃음으로 말씀하시더라고요.
 
또 지금 손주가 딱 100일정도 되어서, 손주처럼 너무 예쁘다고 계속 아기한테 사랑한다고 하시고
노래불러주시고.. 아기한테 말을 얼마나 하루종일 잘 걸어주시는지,
나중에는 저희 아기도 선생님 말할때만 옹알이하듯 대답하더라고요 ㅎㅎㅎ 너무 신기함..ㅠㅠㅋㅋㅋ
 
이미 지나간 산모들 카톡 프로필 사진을 계속 보시면서,
아기들이 어떻게 크고 있는지 보고싶다고 계속 보시더라고요.
지금도 저에게 연락와서 아기 사진 보내달라고 하실 정도입니다. ㅎㅎㅎ
 
산모케어. 이 부분도 정말 최고예요.
산모 손 하나 까딱 못하게 해주십니다...... ㅎㅎㅎㅎ..
냉장고에 손도 넣지말래요. 모공 열려있어서 나중에 손 시렵다고요.
 
남편이 이사갈 타지역으로 먼저 가있느라 주말부부였는데 남편 오는 날에는 특식도 만들어주시고요 ㅎㅎㅎ
보쌈수육이나 이런 음식들요 ㅎㅎㅎ 주말 반찬까지 생각해서 다 만들어놓으시는 정말 엄마같은 분이셨어요.
심지어 이사간다고 냉장고 정리까지 다해주신 분이에요.. 이사가서 먹을 음식까지 넉넉하게 만들어놓으시고요.
 
지금 이사와서 산후도우미 계속 이용하고 있지만 이런 분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보고싶어요.ㅠㅠㅠㅠ
제가 이사오지 않았더라면 이 선생님과 일년 넘게 계약했을 거예요..
 
 
마지막 날에 선생님이 오자마자..
오늘 마지막이라고 이제 저희 애기 못본다고 눈물 흘리시는거 보고 너무 감사하고 아쉬웠어요...ㅠㅠ

 
양숙희 선생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 싶어요. 정말정말 보고싶어요..ㅠ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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