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왕 후 몸이 온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
2.8kg밖에 안되는 신생아를 데리구 집으로 가야했는데
조리원에 모든 프로그램이 코로나때문에 취소되어 앞이 막막했어요.
이 작은 생명체를 과연 남편과 제가 케어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망큼 김외자 관리사님께서 많이 가르처주고 도와주셨습니다!
산후도우미 이모님 잘 만나는게 복이라는데
저는 무슨 공덕을 쌓았는지
외자 이모님을 만난건 정말 큰 행운이었습니다.
이모님은 육아 관련 어려가지 꿀팁을 정말 잘 가르쳐주셨고
특히 신생아 목욕에서 부터 수유자세, 젖병물리기, 수유텀, 잠재우기, 트름시키기, 배앓이, 접종 후 대처 방법 등등 초보 엄마가 당황할 수 있는 상황을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셨어요!
정말 저에게 한줄기 빛과 소금이었던 외자 이모님 너무나무 감사했어요!
저희 아기를 진심으로 이뻐해주시는 이모님의 따뜻한 마음이 매번 느껴졌고, 이기 케어 뿐만 아니라 식사도 어쩜 이렇게 맛있고 이쁘게 차려주시는지 식사시간이 기다려질 지경이에요. 그리고 살림도 너무 야무지게 잘하셔서 엉망이던 냉장고며 싱크대며 새것처럼 깨끗해졌어요!
친정엄마처럼 잘 챙겨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이 마지막인데 이모님 없는 내일부터 애기랑 둘이
어떻게 보내야할지 막막하네요 ㅜ
이모님 항상 지금처럼 늘 건강하시구 둘째 손주 태어나면 사진 보내주세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