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임에도 불구하고 나이 터울이 길어 모든게 생소했습니다.
믿는 건 그저 건강한 제 몸과 김은정관리사님 뿐 ㅎㅎ
셋째임에도 불구하고 예정일보다 훠~얼씬 늦게 나오는 바람에 자연분반 24시간만에 퇴원해서 김은정 관리사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저희 둘째도 봐주셨던 터라 또 보게 될 줄은 모르셨을텐데 ㅎㅎ
오신 첫날부터 엉망인 집과 반찬들을 순식간에 모조리 정리 해주시고
둘째 때 오셔서 알려준 살림 팁들 아직도 활용하고 있다고 칭찬도 해주셨어요~
일이 있어 밥 시간도 제마음대로였고 마사지팩이나 좌욕도 들쑥날쑥 했답니다.
그래도 항상 맞춰주시고 걱정해주셨어요.
반찬도 대식가인 저를 위해 냉장고 탈탈 털어서 다양하게 해주시되 건강한 식단으로 해주셔서 붓기도 많이 가라앉고 살도 많이 빠졌어요
아이도 세심하게 봐주셔서 황달끼가 있는 것 캐치하시고 계속 살펴봐주셨고 배꼽도 너무 깨끗하게 잘 아물게 챙겨봐주셨어요. 4주를 계셨기에 예방접종도 2번이나 같이 가주시고 아이 컨디션도 계속 체크 하셔서 되도록 규칙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틀을 잡아 주셨어요. 물론 주말에 우리끼리 있으면 생활패턴이 엉망이 되어서 월요일마다 관리사님이 고생하셨지만..
오늘은 김은정관리사님이 안 계신 첫날이었어요.
걱정에 밤잠도 설쳤지만 비교적 순조롭게 아침을 잘 보냈습니다. 가르쳐주신대로 건강하게 키우도록 해봐야죠.
첫째는 마지막날 인사를 못해서 눈물바다였고, 둘째는 오늘부터 관리사님 안 오시는 걸 설명하고 또 설명해도 언제오시는지 기다리네요.
기회가 된다면 또 뵈야죠 ㅎㅎ 김은정관리사님 강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