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때는 도우미 이모를 부르지 않고 친정엄마가 산후조리를 해줬었는데, 둘째를 출산하고 나니 도우미 이모 없이는 안될 것 같아서 고민했어요... 코로나 시국이고 이런저런 사정들로 고민을 하다가 주변에서 알아보니 ‘다온’ 업체를 추천해줬었어요.
제일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이모님께서 둘째를 케어해주면서도 첫째에 대해 엄청 신경을 써주신 부분이였어요. 첫째가 동생 태어나기 전부터 많이 불안해해서 신랑이랑 같이 ‘첫째가 불안해하거나 심리적인 변화와 같은 부분’에 대해 엄청 신경을 썼어요. 그런데 이모님이 첫 날 오자마자 자기가 둘째는 케어할테니 저보고는 첫째만 신경쓰라고 말씀해주셔서 저도 마음이 한 결 편했어요. 조리기간동안 이모님께서 첫째에 대해 같이 신경써주셔서 첫째도 이모님 계시는 동안 이모님을 엄청 따랐어요. 또 첫째가 좋아하는 빵도 출근하시면서 거의 매일 사오셔서 서 아침에 밥먹기 어중간할 때는 빵과 우유로 간단히 먹고 등원하기도 했어요.
그리고 첫째때는 7개월동안 완모를 했었는데,, 둘째는 혼합을 하고 있어... 분유 텀을 어떻게해야하는지 몰랐는데. 이모님께서 수유 텀을 딱딱 잡아줘서 애기가 분유나 모유 유축한 걸 풀로 먹고나면 잠도 엄청 잘자고 푹 자고 일어나서 놀기도 잘 놀아요. 저녁에도 수유텀만 맞춰서 재우면 잘 자더라구요. 이 부분도 저는 엄청 만족했습니다. 혼자 했었으면... 어땠을까 싶네요(소름)
그리고 약속 있을 때도 맘 편하게 잠시 잠시 외출도 가능했어요. 첨에는 조금 불안하긴 했지만 이모님과 이틀 정도 있어보니 걱정할 이유가 없더라고요. ㅋ 정말 이모님이 직업으로 생각하는 게 아니라 아기를 정말 좋아하고 이뻐해주시더라구요. 정말 할머니가 손녀보는 듯한 꿀 떨어지는 눈을 보았답니다~ ㅋㅋ
이 외에도 이모님 손이 넘 빨라서 먹고 싶은 거 재료만 준비해서 만들어달라고 하면 후다닥 만들어주세요~ 이모님 계신 동안 카레, 오무라이스, 국수, 나물, 각종 국 종류 등 맛나게 먹었어요~ 퇴근할 때는 주방 깔끔하게 정리해놓고, 밥을 딱 해주시고 가요~ 그러면 저녁에 아이랑 신랑 밥 차릴 때, 점심 때 이모님이 해주신 반찬과 국들로 저녁해결이 가능해서 엄청 편했어요.
여러 가지로 조리기간동안 정말 많은 도움 받았습니다~
유명숙 도우미 이모님 완전 강추합니다~~ 짱이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