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숙 관리사님 만난 게 우리 아이 인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함께 지내는 내내 그렇게 느꼈는데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었어요.
출장 산후 마사지 받았었는데,
마사지 관리사님이 우리 관리사님 좋은 분인거 알아보시곤
성함을 여쭤봤었어요. 추천해야겠다시면서요.
그럼 말다했죠?ㅎㅎㅎ
첫날부터 보통이 아니시구나, 느꼈어요.
살림 살이 기억하고 파악하시는 것도 엄청 빠르시고
아기가 배고픈지 심심한지 자고싶은지 잘 아셨어요~~
덕분에 텀 계산하고 걱정할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잡혀졌고
아기가 정말 편안하게 지냈어요.
말 못하는 아기지만 아기 마음을 잘 읽어주시고 귀하게 여겨주셨구요.
예쁘다, 순하다, 잘생겼다, 멋지다 늘 웃는 얼굴로 좋은 말 해주셨어요.
노는 것도 얼마나 즐겁게 놀아주시는지...
그리고 정말 이건 중요한건데, 참 '센스' 가 있으십니다.
제가 말씀드리지 않아도 보시고 '알아서' 해주시는 것들이 정말 많았고요,
제가 말씀드리면 이미 그걸 알고 계시거나 벌써 해놓으신 적이 한두번이 아녀요.
음식도 참 잘 하셔요. 특히 국은 정말... 김밥도 정말..ㅠㅠ
관리사님이랑 뭐 먹을지 얘기하고, 먹고 싶은 거 말씀드려 얻어먹고,
냉장고 남은 재료 털어먹고 하는게 육아 중 큰 재미였어요ㅎㅎㅎ
덕분에 집밥 많이도 먹었습니다.
참, 중간 중간 제 볼일도 잘 봤습니다.
아기 케어 믿고 맡길 수 있어 가능했네요.
(이 외에도 많지만 여기까지만!!)
무던한 우리 신랑도 이런 걸 느꼈고 그래서 예정에도 없던 연장도 하게 되었어요.
남편 왈
"한 달 더 쓰자. 이런 분 만나기 쉽지 않다는 걸 나도 알겠다." 라네요~ㅎㅎ
덕분에 둘째의 탄생과 첫째의 적응이라는 큰 사건을
자연스럽게 잘 받아들이게 되었어요.
첫째도 참 예뻐해주셨거든요.
첫째도 이모를 너무 좋아했고요.
재잘재잘 말도 많은 4살 딸, 대화도 잘 나눠주시고 참 친근하게 다가와주셨어요.
개인적으로 그 점도 정말 고맙습니다.
쓰고보니 더 그립습니다 김진숙 관리사님ㅠㅠㅠㅠ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많은 가족들과 행복한 만남, 인연 이어나가시길 빌어요.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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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후기를 쓸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제가 이렇게 쓰는게
관리사님 괜히 힘들게 만드는 거 아닌가 싶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클 수도 있잖아요...)
저말고 다른 분들도 누리시라고!!
최대한 팩트를 바탕으로 후기써봅니다~~~
우리 김진숙 관리사님 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