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외자 관리사님 3주동안 감사드려요.

by 딱풀 posted Jan 27,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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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둘째가 7,8세라 아기 케어 일도 할줄모르는 3째맘입니다.
3주동안 산후 관리사님 오시기로 하셨는데
어떤분이 오실까 걱정이 많았드랬습니다.
아기는 잘 봐주실지 어떤 성향의 관리사님이 오실까? 등등..
괜한 기우였습니다.
엄마처럼 따듯하고 좋은분이 오셔서 3주동안 편안하게 잘지냈네요.
이야기 할곳없는 저의 말벗도 되어주시고
마음의 위안도 많이 되었습니다.
아이 둘키우면서 몰랐던것이 이렇게 많았아 싶을정도로 많은것을 알려주셨고, 저희 아기 너무 이뻐해주셔서 아기가 관리사님이 엄만줄 아는것 같더라구요.
아기랑 교감도 많이 해주시고 아기가 관리사님만보면 폭풍 옹알이에 어찌나 잘 웃던지.
제가 엄만데 부럽기도 하고 살째기 쪼매 서운하기도하고ㅋㅋㅋ
예전엔 귀찮음 끼니 거르는 일도 많았었는데 덕분에 따듯하고 맛있는밥도 실컷 먹었네요.
요리실력도 일품이셔서 제 취향저격ㅋㅋ
어찌나 손이 빠르신지 청소에 빨래에 요리까지 뚝딱!
식사는 하시나 할정도 빨리 드시는지 드시는건 본적이없는데 여쭤보면 아기잘때 드셨다 하시네요.

저희아기가 모유아가라 방귀낄때마다 응아를 지렸는데 물티슈로 닦으면 발진 날수도있고 물로씻는게 아기한테 좋다며 귀찮은 내색 없으시고 늘 웃으시며 씻겨주셨어요.
방금씻겼는데 10분만에 또 지리는일이 다반사라 죄송했었는데 아가라 그렇다며 당연한거다 말씀하시며 늘 웃어주셨네요.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이 일을 하고계신다 말씀 하셨는데
아기에 대한 진심이 저도 느껴졌어요.
마지막날 가시기전 산모님 건강 잘챙겨라 말씀하시는데 울컥했네요.
저희아기 이뻐해주셔서 감사하고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김외자 관리사님도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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