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을 하고 주변 지인들로부터 산후도우미와의 안좋은 경험들을 많이 듣기도 했고
(다온 관리사님들은 아닙니다.)
남편이나 저나 내향적인 성격이라 외부사람과 같이 지내는 게
아무래도 불편한 게 커서 안하기로 마음먹었었는데
출산하고 산후조리원에 있는 동안 같이 지내는 산모님들이
좋은 관리사님이 훨씬 많다고 강추하길래
남편과 상의 끝에 다온에 신청하게 됐습니다.
첫 아가라 아기는 한명이지만 반려묘와 함께 생활해서 그 부분을 말씀드렸더니
마침 저처럼 고양이와 함께 생활하고 계시는 관리사님이 오셨어요^^ㅎ
모든 게 처음이라 낯선 저희 부부에게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격려도 많이해주셨습니다.
매번 내가 잘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고 자신감도 떨어지고.. 많은 걱정들로 잠을 설쳤는데
관리사님 덕분에 자신감과 용기가 생겼습니다^^!
매일매일 제가 먹고 싶은 음식을 정성스레 차려주셨고, 정말 맛있었습니다..ㅜㅜ♡
(남편도 저도 관리사님 음식이 너무너무너무 그리워요 ㅠㅠㅠ!!!)
항상 저희 아가를 예쁘다고 해주시고 좋은 말들로 아가에게 끊임없이 이야기해주셨고
아가의 장점들을 캐치해주시고 섬세하게 돌봐주셨어요~!
수많은 질문에도 적극적으로 답을 주시고 많은 육아정보를 제공해주셨습니다.
3주 동안 함께 했는데...일주일같이 느껴질만큼 너무 빨리 지나갔어요 ㅠ
행복한 시간을 보낼때 시간이 빨리간다고 하는데.. 딱 그랬습니다.
마지막날까지 한결같이 저와 아가를 진심으로 온 힘을 다해 케어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제가 둘째를 낳게되면 당연히 관리사님과 함께하고싶고
주변 지인들에게도 자신있게 추천중이에요^^
너무 좋아서 조리원 동기들이며 친구들한테 관리사님 자랑 많이했어요 히히
쑥스럽고 부끄럽고 감사하고 비행기를 탄 기분입니다~^^
중늙은이 말을 잔소리로 전혀 생각 안하시고
늘 귀담아 들어 주셔서 신명나서 더 얘기 드리고 싶었네요^^ ㅎㅎ
수빈님과 남편분의 선하고 바른심성이 그대로 이쁜이 예서에게 유전되어
이쁜이도 넘 착하고 순해서 관리하는 동안 뿌듯하기도 하고 대견하고 사랑스럽고 아가를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했습니다^^
이쁜이예서는 두분 덕에 훌륭하게 잘 자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ㅎㅎ
늘 행운과 행복이 내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참 둘째 때 다시 뵈면 그때 또 수다 많이 나누도록 이야기 보따리 만들어 놓겠슴다~^^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