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다온 산후관리업체를 선택하고 나서 관리사님은 지정하지 않았는데요. 정말 좋으신분 만났던것 같아서 후기 남깁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혼자 힘들던 조리원을 퇴소하고 집에와 김명주 산후관리사님을 만났어요.
밤새 잠못잔걸 바로 아시고는 잠부터 주무시라고 하시며 산모에게 당장 필요한것이 무엇인지 잘 캐치하시더라구요. 첫날이라 남에게 아기를 맡기고 오래 자지는 못하겠더라구요.하지만 제가 일어나니 아기는 새근새근 잘 자고 있고 따듯한 미역국에 밥을 차려주시며 힘든부분을 물어봐주시고 육아노하우를 얘기해주시는모습에 하루만에 신뢰가 생겼어요. 그리고 음식솜씨가 정말 좋으십니다. 아기도 돌봐주시면서 맛있는 점심까지 책임져 주시니 이정도라면 육아 쉬운데? 라고 착각할 정도였으니까요ㅋㅋ
점심만 챙겨주시는것이 아니라 저녁반찬까지 만들어주시고 신경써주셔서 남편이 퇴근후에 정말 행복해했어요 오늘은 무슨반찬일까 궁금해하며 퇴근하더라구요ㅋㅋ 금요일이 되면 주말동안 드시라며 국도 끓여주셨어요. 딱 일하는 시간만 케어해주시는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3주를 다 케어해주신 느낌이 들었어요.
아기를 돌봐주시는 것을 일이라고만 생각하시지 않고 진심으로 대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우리아기 얼굴에 열꽃이 폈을때도 같이 속상해해주시고 신경써주시고, 기저귀발진 생겼을때도 자주 들여다봐주시고 연고 꼼꼼히 발라주시며 우리아기~하면서 다정히 불러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요.
근무시간 내내 1분도 허투루 쓰지 않으시고 아기봐주시거나 저의 말동무가 되주셨어요.
파견이 끝난 후에도 연락주셔서 분유 얼마씩 먹는지, 발달은 어떤지 아기 잘크고 있는지 안부 전화주셔서 또한번 감동이었습니다.
저희집 고양이도 예뻐해주셔서 3주동안 맘 편안히 산후조리 했네요. 조리원에 있을때보다 더 좋았어요. 김명주 산후관리사님 감사했습니다!
함께 한 3주동안 너무 만족 하셨다고 표현 해주셔서 저도 너무 보람되고 행복했습니다
너무 예쁘고 사랑스런 우리 도아~~
창가에 앉은 뽀얀 마요~~
너무도 보고싶네요~~
온가족 늘 건강하시고
지금처럼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