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일광에 거주하며 산후도우미 다온 업체를 8월 28일~ 9월 20일 3주 이용했습니다.
결혼도 아이도 생각이 없던 제게 운명같은 남편을 만나 결혼 생활을 하며
서로를 닮은 아이를 가지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험관이란 과정 속에 어렵게 아이를 가졌습니다.
긴 시간이 걸려 만난 소중한 아기라 애정이 높았던만큼 산후조리원도, 산후관리사님도
까다롭게 골라야한다고 생각했고, 다온 업체 평가가 가장 높은 등급을 받아 선택하였습니다.
업체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가장 중요했던 제게 박정희 관리사님은 운명같은 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10개월의 힘든 임신 기간이 무색할만큼 아침부터 저녁까지 아기를 봐주는 조리원 생활을 마무리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조리원에서 순했던 아기는 집에 오면 사라진다고 보면 됩니다.
그만큼 잠자는 것도, 먹는 것도, 화장실 가는 기본적인 생리활동까지 모든 것이 내 맘처럼 되지 않는
시간들 속에서 관리사님이 해주신 음식을 먹고 힘냈던 기억이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습니다.
저희가 음식 식재료를 많이 준비해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죄송했어요..ㅠ.ㅠ 저희 집의 부족한 식재료에..
부족한 식재료에도 관리사님이 메인 요리를 준비해오셔서 음식을 뚝딱 해주시는데 **정말 요리 솜씨가 좋으십니다!!
(제가 이 쪽 단체 급식쪽에 일을 해서.. 잘 알지만.. 정말 식재료 개떡같이 발주 넣어도 찰떡 같이 낸다는... 신의 손맛..!!)
몇 년동안 먹어보지 못했던 집에서 직접 만든 김밥부터 전복이 들어간 갈비찜..등등..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데이트 하기 전에 오늘은 뭘 할까? 라는 설레임을 관리사님에게서 느꼈다고 할까요?^^
그만큼 음식 솜씨도 좋으시고, 아기를 잘 돌봐주시니 그 시간동안 편안하게 못잤던 잠을 잘 수 있어
콱 막혔던 숨이 트였습니다.
(예비 부모님들.. 정말..아기를 마음 놓고 맡기고 잠을 잘 수 있다는 분을 만나는 것은 행운입니다..^^)
그 덕분에 제일 힘든 시기에 정희 관리사님이 있어서 버틸 수 있었어요!
<<관리사님이 산모들에게 얼마나 큰 존재인지, 얼마나 좋은 일을 하고 있으신지 꼭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멋진 일을 하고 있으세요!>>
친정 엄마 음식도 그리워 하지 않는데, 왜이리 관리사님이 해주신 음식이 생각이 나던지..
가시고 나서 너무 생각이 나서 몇 번이나 다시 끓여도 그 맛이 나지 않았는데 ..
종종 일광 오시는 길에 먹고 싶은 음식 없냐고 물어봐주시는데 바로 "관리사님이 해주신 꽃게탕이 너무 먹고 싶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라구요...
그걸 또 끓여서 보내주시는 관리사님이..제 2의 친정 엄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사람에게 정이 드는 순간은 사랑에 빠지는 3초의 순간마냥 '찰나'의 순간 인 것 같습니다.
그 찰나의 순간을 여기 업체를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 겪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 ^^
저희 아기가 커가는 것도, 저희 부부가 부모로 커가는 것도 함께 해주세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늘 행복이 함께 하길 기도하겠습니다.
(+사진은 관리사님이 해주신 음식들 중의 아주 '일부'입니다~
첨부 파일 용량 초과로 제가 먹은 음식들이 다 올라갈 수가 없네요..ㅠㅜ
제가 느낀 행복을 여러분들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