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쓰기에 앞서 정성을 다해 산후관리에 힘써주신 임정순 관리사님께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립니다.
첫째 때 사실 남에게 아기를 맡기는게 불안해서 산후관리사 없이 육아했는데, 둘째는 그냥 무조건 해야겠다 싶었어요.
산후관리 업체를 고민하던 차에 친한 이웃주민 추천으로 다온에 임정순 관리사님을 알게되었고 일정이 안맞아 안될 줄 알았는데 다행히 오시게 되었어요.
럭키걸이죠? : )
첫날은 사실 경계심 때문에 집에만 있었어요.
그런데 아기케어, 집안일 등 너무 잘해주시고, 제가 간단한 집안일을 조금만 하려고 해도 그냥 공주처럼 있어라고 해주셨어요. 딱 봐도 너무 좋은 분이셔서 첫날부터 바로 무장해제된 것 같아요. 덕분에 둘쨋날부터 첫째랑 외출도 자주하고 이모님과 첫째랑 친해진 이후에는 혼자 외출도 잘 다녀왔답니다.
아기들은 자기에게 진심으로 잘해주는 사람에게는 마음을 여는데 22개월 된 저희 첫째도 이모님께 마음의 문을 열고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장난감도 먹을 것도 가져다 드리더라구요 : )
★ 어떻게 잘해주셨는지 조금 구체적으로 적어볼게요 !
이모님께서는 첫날 오시자마자 소통수첩을 주셨어요. 분유, 유산균, 소변/대변 등 기록해주셨고, 제가 먹고 싶은 음식이나 불편한 점 등 요청사항이 있으면 적어달라고 하셨어요. 사실 너무 잘해주셔서 따로 요청사항은 없었고 먹고 싶은 것 적어두면 꼭 만들어주셨어요! 요리를 너무 잘하셔서 살이 찌더라구요 ㅎㅎ 밥 뿐만 아니라 간식도 너무 맛있게 해주셔서 주변에 자랑도 했답니다.
마찰이 생기는 부분은 소통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하는데 이모님께서는 빨래,청소 등 집안일에 관해서 제가 하는 방식에 대해 먼저 물어봐주시고 제 방식대로 해주셔서 마찰 생길 일이 없었어요. 예를 들면 빨래는 어떻게 분류해서 세탁하는지, 세제는 어느 정도 넣는지, 바닥매트는 얼마마다 닦는지(매트 까짐 현상 이유로) 등이요.
목소리도 너무 좋으신데 아기에게 동요도 자주 불러주셨어요. 아기 이름을 거짓말 조금 보태서 만 번 정도 불러주신것 같은데 덕분에 아기 이름을 부르면 아기가 싱긋 웃더라구요. 벌써부터 이름에 반응을 하다니 너무 신기했고 아기가 정서적으로 편안함을 느낀 것 같아 감사했어요.
이 외에도 제가 책 육아에 관심이 많았는데 둘째 출산 전후로 시들어버린 책 육아 열정에 불을 지펴주셨어요. 이전 근무 경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앞으로 아이들 육아하는데 많은 도움일 될 것 같아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주간 마음을 다해 아기들과 저를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직업에 대한 투철한 사명감과 자부심으로 일하시는 것 같아 저도 본받고 싶었고 마음 편히 먹고 쉴 수 있게 해주셔서 몸이 많이 회복되고 마음이 단단해진 것 같아요.
셋째는 없어서 다시 뵙긴 힘들겠지만,, 주변에 추천 많이 할게요❤️
부지런하시고 상냥하고
긍정의 아이콘 준영씨~*
잘 지내셨어요.
우리멋진 연호랑
예쁜 연서도
잘 크고 있죠
아이들 케어에 힘드실텐데
이렇게 멋진 칭찬글 남겨주셔서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예쁜 두아이들
영재로 잘 키우시길....
아니 천재로....
이나라에 멋진 훌륭한 인재로
키우시길 바랍니다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래요
임정순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