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정수기케어 받는 것도 불편해 하는 성격이라 첫째, 둘째 조리원 생활 후에 혼자서 아이들 케어 했었어요.
셋째는 마지막이니 한번 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고민 끝에 신청한 다온 산후관리사 서비스.. 그 결과는 ( 정부지원 4주 + 연장 4주 ) 우리 아기 84일째 까지 관리사님과 함께 했네요.
셋째맘이지만 겨울 아기는 처음이라 태열로 고생한 울 아기.. 관리사님 오셔서 바로~ 전문가 관리 들어가니 보들보들 반짝반짝 피부 미남이 되었어요.
첫째 둘째 완모 해서 셋째도 당연히 완모하겠지 생각했지만 젖양이 부족해 혼합수유를 하게 되었는데 분유 수유가 익숙하지 않아 혹시 배앓이 할까 겁내하는 저 옆에서 퐁당퐁당 교차 수유(?) 방법, 젖병 관리, 소독 그리고 브레짜에서 액상 분유 정착 까지 수유텀 잡고 혼합수유에 안정될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도와주셨어요.
아기에게 눈 마주치며 말도 많이 해주셔서 옹알이하며 대답하기 까지 정서적으로나 신체발달이 빠른 것도 관리사님 덕분인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기가 모로반사가 심해 목욕하면 겁내하며 울었었는데 아기 욕조에 물 받을때 부터 아기를 안고 들어가셔서 물소리 들려주며 이야기 해주며 아기가 놀라지 않도록 안정시켜 주셔서 아기도 목욕을 즐기며 편안해 하는 모습을 보고는 정말 베테랑 이시구나 하고 한달 연장 결심을 했네요.
음식솜씨도 좋으셔서 매일 맛있는 밥 먹고 몸무게가 더 늘었어요. 손이 어찌나 빠르신지 보면서 항상 감탄했습니다~ 파래무침 좋아한다는 말에 가져와 주시고 아이들이 구운란을 좋아하니 직접 구워서 가져다 주시고 손 많이 가는 잡채며 김밥이며 말씀만 드리면 전부 다 만들어 주셨어요.
늘 진심으로 아기를 대하는 모습에 cctv 반납 하고 남편이랑 데이트도 하고 쇼핑도 하고 미용실도 가고 한의원도 가고 제 몸도 챙기고 힐링도 하고 했네요.
제 얼굴 표정만 보고도 컨디션이 안좋은지 챙기시고 함께 식사하고 티타임도 가지고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때론 엄마처럼 때론 언니처럼 친구처럼 함께 추억을 쌓았네요.
아기도 항상 예뻐해 주시고 사랑으로 케어 해주신 관리사님의 진심을 알았나 봐요. 아프지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라고 눈 마주치며 해주신 마지막 인사에 갑자기 입 삐죽이며 울음을 터뜨려 관리사님도 눈물을 보이시고 저도 눈물이 나서 같이 울었네요~~~ㅜㅠㅜㅠ
우리 멋쨍이 ‘’ 김외자 ‘’ 산후관리사님~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우리 아기 보고 싶어 어쩌지 하셨는데 아기도 저도 관리사님이 많이 보고 싶고 그리울 거 같아요~ 함께 크리스마스도 지내고 연말도 지내고 새해도 맞이하며 따뜻한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해요! 항상 좋은 말씀 해주시고 긍정 에너지를 주셔서 저도 힘내서 우리 아기 잘 키우겠습니다~ 이제 넷째는 없겠지만.. 만약 생긴다면.. 꼭 다시 모시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일만 가득가득 하시길 저도 기원 할게요~ 건강관리 잘 하시고 가족분들과 함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씩씩한 첫째 성우 ㆍ마음도 여리여리 맘도착한
둘째현우 ㆍ잘생기고 귀여운막내 준우랑 저도하루하루가 어떡해 지나갔는지 모르도록 보냈네요 저도 어제
준우가 얼굴보고 울어서 마음이 짠하게 돌아섰네요
윤성씨 건강잘챙기시고 화목한가정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