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기로 예정일까지 버티지 못하고 36주6일에 이른둥이로 출산하게 되어
아기 케어에 예민하고, 기죽어 있는 상태의 산모였습니다.
출산을 일찍하고 체중도 2.6 -> 출산 후 2.4까지 빠진상태.
작게 낳아서 크게 키우자는 말이 있지만, 우리아이는 잠도 많고 빠는 힘도 약해서
직수를 시도 하다가도 안클까봐 보충 수유로 빨리 주기 바빴습니다.
퇴소시에도 2.7까지 밖에 크지 않아 ,, 소아과 진료에서 성장이 더디다는 말을 듣고 눈물이 또르르..
★ 저희 아이 36일차엔 4키로까지 컸어요 !!! 대박 무조건 체중늘리기보다 아이한테 맞게 키워주셔요!
--- 후기 ---
처음엔 다온을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되었고, 그때는 크게 이모님의 역할에 대해 관심이 없었습니다.
다만, 요구사항으로 아기 케어 잘해주시고, 자기 주장이 너무 강하시지 않은 분으로 요청했습니다.
그래서 최대 4주까지 정부지원을 받을 수 있었음에도 집에 누군가가 오래 있는게 불편해서
3주만 신청했는데 결론은 실수~!! ♥김순진 이모님이 올줄 알았으면 4주 다할걸 !!!!!!!
♥하루 전날에 미리 연락주시고 인사주십니다~
다음날 오셨을때 인상이 너무 좋으셔서 저도 모르게 어머~ 하고 손을 잡았습니다(변태인가..)
환복하고 준비하시는데 엄청 청결하신게 느껴져요.
그리고 첫인상에서 오는 신뢰감? + 포근함. 편안함이 바로 느껴지시는 분이에요
내가 다 해결해줄수 있어 믿어봐~ 하는 포스가 뚜둥 !
정말 어른이시지만 저를 존중해주셨고, 저희가 없더라도 항상 더 열심히 해주셨어요(자기관리 .. 끝판왕)
♥ 제일 중요하게 생각했던, 아기 케어.. 사실 진쨔 이모님 딸인줄 알았어요 ㅎㅎㅎ...
제 아기에 대해 애착이 온전하게 생기지 않은 상태에다가
내가 생각한것과 너무 다른 몸에 사실 머리가 멍해져 있던 상태였어요
근데 애기 이름을 불러주면서 저보다 애기를 더 이뻐해주셔서 정신차릴 수 있었어요
♥ 베테랑답게 질문에 대한 피드백이 엄청 빨라요
요구사항이 있으면, 그날 or 익일 전에 다 해결을 해주셔요
식사면 식사, 애기 피부면 피부, 컨디션 너무 빨리 캐치해서 제가 한발 늦을정도?
수유량 및 수유방법(저는 혼합..) 다 저한테 잘 맞게끔 코칭 해주셨어요
누군가에게 제 가슴을 드러내는게 너무 민망해서 방에서 유축하고 어색해서 쭈삣쭈뼛 ..;
이모님이 도와주시겠다고 손내밀어 주셔서 혼합 스트레스 받을법 한데 저는 너무 재밌게 했어요
잘하지 못해도 잘할 수 있게 알려주시거든요( 제가 베테랑이 된거처럼 자신감+자존감!)
♥ 시간이 갈수록 혼자 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이 생겨요
이모님 없는 주말이나, 저녁동안 육아 해보고 질문을 하면 바로 답이 나오고 해결해주시니
진짜 걱정을 안했던거 같아요. 기저귀갈고 애기 엉덩이 씻기는 마스터 됩니다
♥ 신생아가 할 수 있는 놀이나, 패션쇼 ㅎㅎㅎ 너무 재밌게 지내다 보니
첫주는 아직 2주 남았네~ 생각하다가. 둘쨋주는 벌써~ ?.
셋째주는 .. 아 4주할걸(후회) 시간이 너무 빨리가요
너무 너무 잘지내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오히려 너무 저의 컨디션도 잘챙겨주셔서
단 하나도 부딪히는게 없었어요. 만족 1000000% .
둘째 낳으면 김순진 이모님께 또 할거에요. 지인한테도 이모님 추천예정입니다
사실 아무도 몰랏으면 좋겟는 나만의 픽이지만 모두가 도움 받아서 저처럼 아기가 쑥쑥 자라면
너무 행복할것 같아요 ㅜㅜ
( 대표님이 이모님 엄청 잘 챙겨주셔야 할 것같은데요~? ) 이모님 다음에도 꼭 봬요~ ^^
* 조산아가 정상아보다 더 급성장할 수 있었던건 이모님의 역량이 다했다고 해도 무방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