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조리원에서 뒤늦게 신청했는데 운좋게 다온 원탑 김미경 산후관리사님이 지정돼서 얼마나 다행이던지,,
처음 오신 날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봐줬으면 하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일단 이 부분에서 정말 프로페셔널하다고 느꼈어요.
아기를 그냥 보는 게 아니라 산모가 어떤 걸 원하는지 그에 맞춰 봐주시려고 하셔서 넘 믿음이 갔고, 제가 원하는 부분에 맞춰서 제가 어떻게 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저 같은 경우에는 곧 복직이다 보니 밤중수유를 최대한 줄이고 싶었고, 아기가 콧물이 심해서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이었는데 3주동안 수유량과 텀을 조절해주시면서 마지막에 어느정도 잡혔고, 콧물도 관리방법을 알려주셔서 많이 완화됐어요!
또 아기의 울음 패턴을 정확하게 파악하시고, 우리 아기에 맞는 솔루션을 주셔서 저도 아기를 앞으로 어떻게 다뤄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려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관리사님 만나기 전에는 아기가 울면 그냥 무작정 안아서 달랬는데 안아줘야할 때와 그냥 놔둬야할 때를 알려주셔서 저도 점점 아기의 패턴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ㅎㅎ 관리사님 덕분에 육아가 조금은 수월해졌어요 ㅎㅎㅎ 정말 감사해요!
또 목욕하는 방법, 아기 태열 잡는 방법, 눈물샘 뚫는 방법, 장마사지 해주는 법 등,, 다 적을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꿀팁들을 전수해주셔서 얼마나 감사하던지요..! 관리사님이 가시고나서도 제가 아기를 잘 돌볼 수 있도록 관리해주시는 관리사님이 세상에 어딨나요,, 사랑합니다!!!!
아기 뿐만 아니라 제가 어깨가 아프거나 허리가 아플 때 마사지도 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ㅠㅠ!! 최고최고~~!! 제 건강도 계속 체크해주시니까 진짜 산후조리원 왜 갔나 싶더라고요ㅎㅎ 둘째 낳으면 산후조리원 안가고 그냥 관리사님 지정해서 조리해야겠다 싶었어요
그리구 제가 자고 일어나면 집이 빤딱빤딱,, 눈이 부셨다며,, 밥도 너무 맛있고,, 그저 갓-벽,,!ㅎㅎㅎ
모든 부분들이 다 좋았지만 제일 좋았던건 우리 아기를 너무너무 이뻐해주셨어요,, 남의 애를 그렇게 이뻐하긴 쉽지 않은데 "아구아구 우리 귀염둥이~~ 어쩜 이래 이뻐?"하면서 사랑으로 돌봐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3주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둘째 때도 꼭 관리사님과 함께하고파요,,!! 양산 안가고 부산에 집 얻어야겠어요 ㅋㅋㅋㅋ히히 그때는 엘베가 여러대인 곳으로 이사갈게요,,ㅋㅋ큐ㅠㅠ 담에 꼭 또 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