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미 이모님~ 진심으로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by 승빈맘 posted Jan 3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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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월 4일 월요일msn035.gif

오전 8시45분경 밝게 웃으며 찾아오신 이모님과의

어색했던 첫인사가 아직도 눈에 선한데

어느덧 시간이 흘러 약속했던 3주가 지나고 이별의 시간이 왔네요..msn010.gif

 

우리아가를 처음 마주하시며 정말 보는이로 하여금 기분 좋아지는

환한 미소를 지어주셨고

산후관리 기간동안 단 한순간도 지친기색이나 힘든기색 보이신적없으며

매번 우리 아가에게 도련님~, 예쁜 우리 OO이~ 하며

친손자 같이 예뻐해주셔서 저희 부부는 

이모님께 진심으로 너무나 많은 감사함을 갖고 지냈습니다.

항상 저희 부부가 조금이라도 편하게 쉴 수 있도록 궂은일을

말없이 묵묵히 다 해두시고

먹고싶은 음식이 있으면 언제든 편하게 말하라 하시던 이모님!

그래서 어쩌면 저희부부는 이모님을 더 편하게 대할 수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 )

 

우리 아가도 이모님의 진심을 알아서인지

항상 이모님이 계시는동안 밝게 웃으며 지냈던것 같습니다.

남들은 푹 쉴 수있는 주말을 기다린다지만

저희 부부는 이모님이 계시지않는 주말보다

이모님을 뵐 수 있는 월요일을 더 많이 기다렸답니다!msn013.gif

 

매번 집에 오실때 저희 부부와 아가를 위한 음식이나 용품을 챙겨오시고

선물해주셨던 이모님의 마음이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6시 땡! 하고 퇴근하시면 끝나는것이 정상인데

이모님은 항상 아기가 편한 모습이 되거나 집안일이 마무리 되셔야만

그제서야 집을 나서셨습니다.

퇴근하여 이모님댁에 가셔서도 저희를 생각하고 계셨기에 

다음날 그 무거운 짐들을 바리바리 챙겨 오셨던 것이겠지요  : )

 

어느덧 3주란 시간이 다 지나고 저희와 마지막이었던 그 날

저희 부부는 일주일 전부터 이모님께 어떤 선물을 할까 고민했습니다ㅎㅎ

왜냐하면 분명 저희가 직접 신청하고 지불한 금액만큼 받는 서비스이지만,

이모님께서 저희 가족에게 해주시고 보여주셨던 모습들은

그 이상의 진심이 담긴 것이었거든요

 

3주간 저희에게 배려와 도움만 주신 이모님이

부담스러운 선물은 거절하실것이 너무나 분명했기에

저희의 마음에는 한참 부족했지만

달달한 도넛을 가져가셔서 드시게끔 준비했습니다.

 

선물을 전해드리며 우리 아기를 안고 현관앞에서 인사를 나눌때

이모님의 마지막 표정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우리 도련님 건강해야되요~ 많이 보고 싶을것 같아"

하시며 눈시울을 붉히셨던 이모님!msn010.gif

아기도 이모님이 가신 이후 한참을 쉬지않고 울었답니다.

마치 다 안다는것 처럼요

 

다시한번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지나간 시간들이 아쉬울 정도로 감사했습니다msn019.gif

 

최고의 서비스를 받게해준 다온에게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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