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정순 관리사님과 함께한 하루하루 감사했어요(둘째맘)

by 봉봉마미 posted Dec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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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관리사님 잘지내고 계시죠?
또 어디에 선가 천사랑 찐한 사랑을 하고 계실테지요?

선생님과 함께한 지난 몇달 동안 저희 가족 모두
너무 귀한 시간 이였어요

선생님 께서 하시는 이 일이 정말 매순간 감격스럽고
위대한 일 같아요
멋진 직업이라고 제가 늘 말했죠?

생명을 돌보는 이일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선생님 손길에 안정 적으로
커가는 아이를 보며 선생님을 선택했던 저를 스스로 칭찬 했었어요

저희 가족이 편하게 생활 할수 있게 엄마처럼 신경 써 주시고
배려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식사는 늘 천천히 꼭!꼭! 씹어서 드세요
아프지 마시구요
아프면 천사들을 돌보실수 없으니

어디서든 행복한 일만 있길 기도할께요
제 아기새 들의 시간을 함께 해주셔서 영광! 이였어요
선생님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도담 봉봉 엄마 올림-




이글을 보고 계신 맘님들도 저랑 같은 고민에 후기를
찾아보고 계실꺼 같아요
저도 그랬으니 깐요
너무 긴 글이 될꺼 같아요 ㅜㅜ
책 한권쯤 거뜬히 낼 산후조리 후기 예요

전 첫째때는 코로나 시기여서 집합 금지 4단계라 남편 저 아기 외에
집에 누군가가 온다는게 예민 했어요

그래서 산후 도우미를 쓰지않고 남편과 둘이서 첫째를 키웠어요
이번에 둘째도 그렇게 하려 했는데 첫째가 있다보니 도와줄 누군가가
있어야 겠더라구요

임신해 있는동안 맘카페며 지역 카페며 업체들 후기 많이도
찾아봤어요

다온을 선택한건 지인이 산후도우미를 다온에서 이용했었고
후기가 좋았어요
그날 저도 여기와서 후기 하나하나 다 읽어 본거 같네요

그렇게 임정순 관리사님 지정했고 조리원에서 집으로 와서
관리사님을 만나기 위해 한달 이라는 시간을 기다렸어요

다른 산모님을 케어 하고 계신다 해서 남편과 저 첫째에
둘째까지 정말 하루하루가 전쟁터에 체력도 바닥을
보이기 시작할쯤 선생님 께서 근무 전날 전화가
오셨어요

전 첫인상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 전화 넘어로
들리는 선생님 목소리가 너무 차분하고 서울 말씨라서
좋았어요

아기가 차분한 목소리를 들으며 케어 받을수 있겠구나 싶었죠
다음날 아침이 기다려 지더라구요

새벽수유와 첫째 어린이집 등원 준비로 반 넋이 나가 있는데
띵동! 초인종 소리! 선생님을 처음 뵙고 진짜 너무 깜짝!
놀랬어요
남편도 적잖이 놀랜 표정 이더라구요

넋이 나가 있던차에 봐서 그런지 저는 저희 시어머님께서
문앞에 서 계시는줄 알았어요
저희 시어머님과 진짜 닮아서 너무너무 놀랬어요

그렇게 첫날을 보내는데 제가 많이 꼼꼼해서
선생님 이거는 이렇게 해주세요
선생님 이건 전 안쓰는거라 버리고 아기 한테는 이걸로 해주세요
목욕은 이렇게 해주세요 등등등

하루 종일 자지도 않고 한달 기다린 한을 하루만에 다풀 작정이였는지
선생님 선생님 선생님…
내내 아기를 잘 보시나 손길은 부드 러운지 눈에 불키고 본 첫날 이였어요

그런데
선생님께선 단 한번도 표정 변화 없이 늘 웃으시면서
엄마 맘에 들면 아기도 편한거라고 제가 부탁드리고 해달라고
하는거에 있어서 저를 가르치려고 하지 않으셨어요
사실 전문가 앞에서 제가 배워야 하는건데

제방식의 육아를 지지해 주시고 좋은건 플러스 해서 가르쳐
주셨어요
제가 말하지 않아도 선생님은 출근 하시면 손부터 팔목위 까지
씻으시고 유니폼 으로 갈아 입으시고 간밤에 아기랑 잘 잤는지
잘 먹었는지 물어 보시고는 집안일을 시작 하셨어요
늘 집은 반짝 반짝 했고 맘마존 소독 부터 아기에 관한건
정말 무림의 고수티 팍!팍! 이였어요

아기 맘마 조유 하기 전 손씻기도 말하지 않아도 이미 몸에
베어 있으셨고 아기에 관련된건 정말 허투로 하는게
없으셔서 얼마나 오랜세월 동안 지키며 실행 하셨는지
눈에 보이더라구요

첫째 에게 구연동화 버금가게 책도 읽어 주시고
나즈막하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자장가도 불러 주셨어요
선생님과 있는동안 아기 빼고 아빠 저 첫째 까지 코로나에
걸려서 고생했는데 참 선생님 따뜻한 분이구나 진심으로
아기를 사랑 하시구나 느껴졌어요

한시도 눈을 떼지 않으시고 청소기를 돌려도 늘 눈은 아기
설거지를 해도 늘 뒤돌아서 확인하시고
그 옛날 짱가 노래 처럼
어디선가 누군가가 무슨일이 생기면~짜짜짜짜 짱가!
그노래가 떠오르네요

제가 우울증이 왔던건지 아기 우는 소리만 들리면 심장 박동이
빨라지고 손이 떨려서 선생님께 아기 울지않게 해달라고
했었는데 아기가 태어날때 쇠골뼈 골절이 되었어서
오른쪽 팔은 고정 해두고 케어해야 해서 먹는것도
힘들어 하고 팔만 스쳐도 움찔움찔 하다가 울고
했었거든요

선생님은 제 마음이 더 힘들어 질까봐 화장실도 안가시고
아기를 몇시간이고 안고 계셨어요ㅜㅜ
제가 받아 안으면 자지러지게 울고 잠깬다고
푹 잘자야 잘먹고 뼈도 잘 붙을 꺼라 하셨어요
너무 죄송 하더라구요

정신적으로 많이 보듬어 주시고 가족모두 힘든 시기에
선생님을 만나서 하루하루 버티고 또 버틸수 있었어요

양쪽 부모님도 멀리 계시고 도와줄 사람 한명도 없는
곳에서 두아이 키우기 닥치니 막막 했었는데
선생님 덕분에 더운 여름이 덜 힘들고 덜 더웠네요

개인적인 내용을 많은 이들이 보는 곳에 적는게 싫어서
값 비싼 물건을 준다해도 적지 않았는데 올해가 가기전
선생님과의 추억은 말하고 감사함은 전해야 겠다 싶어서

아기가 접종열이 39.5도를 넘나 드는 와중 열 떨어 지는거 지켜보며
선생님 생각이 나서 두서 없이 글을 적네요

다온 대표님께도 감사합니다

정말 보석 같은 직원분들 덕분에 다온이 나날이 승승장구 할꺼 같아요
다온 대표님과 여러 좋으신 선생님들 2024년에는 건강하시고
행복한 일들만 있기를 기도할께요

마음을 글로 적기가 참 힘드네요
어떻게 말해야 제 마음과 있었던 일들이 오롯이 전해질까
고민했는데 그냥 솔직하게 그대로 작성했어요
다온에서 그 어떠한 댓가도 받지않았음을 밝히며
이글을 읽는 산모 분들도 아기랑 행복하시고 늘 아름다우시길 바래요

참 그리고 선생님 요리 솜씨 짱이예요
이모티콘도 안되고 특수 문자도 안된다 해서 새벽부터 한글자 씩
몇시간을 조금씩 조금씩 적었나 몰라요 ㅜㅜ
임정순 관리사님 스케쥴이 맞다면 꼭! 같이 함께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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