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미경 이모님 감사합니다~

by 최수연 posted Mar 2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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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출산하고 바우처를 타 업체에서 하면서 너무 불만족스러워서 다시 알아본 곳이 다온이예요.
상담하며 지내왔던 제 사정을 얘기하니 신경써서 보내주시겠다며 얘기 잘해주셨어도 워낙 전에 업체가 실망스러웠던터라 맘이 편치 않더라구요.
그러곤 문미경 이모님께서 오셨는데 저희 첫째가 둘째를 좋다는게 올라타고 안아준다는게 깔아뭉게고ㅠ
이모님 정신없으셔가지고 안오신다실까 넘 염려스러웠어요
그래도 너저분한 저희 집안일 깔끔하게 잘해주시고 오히려 잠시를 쉬질 않으셔서 죄송하더라구요.
첫째가 어린이집엘 가지 않았는데다가 대근육 발달이 빨랐던 아이라 잠시도 눈을 뗄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안전문 설치해보자며 도움말도 해주시고..솔직히 타 업체서부터 첫째때문에 관두시는 이모님 계실까..그래서 첫째한테 좋지않은 감정이 생길까 많이 염려스러웠는데 끝까지 와주시고 밥도 잘 먹여주시고 음식에 청소 빨래 등등 넘 잘해주셔서 얘기할 필요도 없구요
부끄럽지만 많이 배웠네요
이모님 마지막날 가실때 평소처럼..웃으면서 배웅하려고 참 많이 노력했어요~가시고 나서 한동안 눈물을 뚝뚝 흘리니 애기아빠가 왈
그러니까 더 오시라고 그러지~이러는거예요

이모님 다시 못본다 생각하니 넘 서운하고 버거우셨을텐데 저희 첫째랑 둘째 잘봐주셔서 말로는 다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감사드려요.
연락을 드릴려니 괜히 이모님 마음 쓰이게 하는걸까봐
어디 좋으면 후기같은건 잘 남기지 않는데 여기서나마
감사한 제 마음 남겨봅니다.

이글을 보실지 안보실진 잘 모르겠지만 너무나 힘이되어주셨고
앞으로 아이 둘 잘 케어할 힘이 납니다.

가실때 해주셨던 말씀 기억하시죠?
저희 혹시 셋째 탄생하면 그때 또 부탁드릴게요♡
꼭이예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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