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금희 이모님~감사합니다^^

by 선율맘 posted Aug 06, 2019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벌써 마지막이라니 믿기지가 않네요...
셋째라 큰애들 등하원이 제일 걱정이었는데 일정조율도 해주시고 전날 잠 못자서 헤롱거리는 절 위해 더 일찍 와주시고 아이들 등원을 시켜주셨어요^^
손도 엄청 빠르셔서 오시자마자 설겆이에 점심준비, 빨래 다하시고...특히나 잘먹는 저희가족을 위해 반찬을 배로 해주시고 금요일엔 더 넉넉히 해주시는 센스를~~이모님가시고 반찬이 많이 그리울 거 같아요ㅡㅠ 간을 약하게 해서 먹는 저한테 맞춰주시느라 힘드셨을텐데 매번 물어봐주시고...정말 다 맛있었습니다^^ 덕분에 박나물무침, 비지찌개, 고등어조림도 오랫만에 먹어봤어요^^ 주말마다 반찬이 똑 떨어져서 월요일을 더 기다렸네요^^ 그런데다가 같이 먹자고 떡이며 옥수수며 감자며 바리바리 싸오셔서 간식도 챙겨주시고...너무 받기만 해서 죄송스러울 정도였네요. 덕분에 신랑은 결혼때부터 노래부르던 비지찌개 원을 풀었네요^^
그리고 5식구에 한번입은 옷은 자동으로 세탁기에 넣는 큰애들때문에 빨래가 많은데도 매일 2번이상 세탁기와 건조기도 돌려주시고 깔끔하게 개어주셔서 감사해요~청소도 둘째때 이모는 물티슈로 간간히 닦으시던데 밀대로 매번 닦아주셔서 맘편히 잘 수 있었습니다^^ 큰애들 방 정리하느라 많이 힘드셨죠? 정글같은 그 방을 정리할때면 저도 부글부글해서 버럭하기 일쑤였는데 늘 오시면 말없이 정리 다해주셔서 감동이었어요ㅡㅠ
무엇보다 더 감사했던 건 막둥이가 황달로 입원을 2번이나 했는데 늘 옆에 있어주신 거...병원을 7번이나 오가는 동안 막둥이 에어컨 바람쐴까 덮어안으시고...우는 저한테 괜찮다고 안심시켜주시고...막둥이 병원있는동안 몸 회복하라고 복부마사지도 매일 해주시고 좌욕도 하게 준비해주시고, 거기다 치질연고까지 챙겨주셔서 저도 회복이 빨랐고 막둥이도 무사히 퇴원해서 포동포동 살찌고 있네요
4주가 이리 빨리 갈 줄 몰랐네요 이제 혼자 애들 셋보며 이모님생각 많이 날 거 같아요 건강하시고 또 다른집가서 많이많이 도와주시길...감사했습니다~~~

Articles

1 2 3 4 5 6 7 8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