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심 이모님 최고예요!

by 둘째맘 posted Feb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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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산후 조리중인 둘째 엄마예요.
좀 특별하게도 전 서울에서 거주하다가 둘째는 친정인 부산에서 조리하게 된 케이스인데요. 저같은 분들도 있을 것 같아 산후도우미 업체 및 이모님 선정에 도움이 될까 이렇게 자발적으로 글을 남기네요.

1. 업체선정
전 줄곧 서울에 살았기 때문에 부산에 아는 업체도, 추천받을만한 여유도 없어서 다온이 신생업체이지만 구. 참사랑 어머니회 라는 이야기만 듣고 다온에 신청하게 되었어요. 참사랑 어머니회는 이미 서울에서도 인정된 산후도우미업체이기에 믿고 했지요.

2.이명심 이모님
업체가 중요하지만 이모님은 어딜가나 복불복이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걱정이 많았어요.
사실 조리하는집이 저희 집이 아니라 친정 가족이 다 살고 친정엄마도 산후도우미 이모랑 내내 함께 있어야해서 불편할까봐 걱정을 많이 했었구요.
더군다나 제가 정부지원바우처를 쓰면서 바우처 쓰는 이모와 프리미엄 이모는 다르다는 이야기도 들어서 마음을 비우고 있기도 했었답니다ㅜ
그런데 다행스럽게도 이모님 대대만족이예요. 첫째 때 오셨던 이모님이 아무것도 안하시고 자는 아기만 붙들고 있고 저는 청소를 했던 안좋은 기억이 있기에 사실 그런 분만 아니면 된다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명심 이모님 오시자마자 쾌활하고 긍정적인 성격에 9년 경력의 전문가 답게 아기맘을 읽어주시더라구요. 정말 신기할 정도예요

3. 음식
이모님 은 우선! 요리를 너무 잘하세요. 후딱 하시는데 맛까지 굿.(사실 친정엄마도 옆에서 보시면서 같이 배운답니다)
요즈음 저랑 친정식구 모두 반찬가짓수에 놀라며 매일 이렇게 반찬많은 음식 처음이라며..
내일은 호박죽해주시기로 했는데 너무 기대되네요

정말 아이둘 육아는 두배가 아니라 열배라더니.. ..
기관안가는 첫째에다가 쑥쑥 커가는 둘째까지 너무 힘들었는데 이모님께 너무 감사하네요.
늘 산모 위주로 쉬라고 배려해주시고, 항상 긍정적으로 열심히 움직이시는 이모님 보면서 많이 배우고 있구요. 아직 2주간의 시간이 남았지만 벌써 이모님 안계신 이후의 삶이 걱정되지만 .. 이모님 말씀대로 열심히 복덩이 키워보려구요! 너무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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