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같았던 김권희이모님 감사인사드려요~

by 율이엄마 posted Apr 1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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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로써 산후관리사이모님이 끝이났어요 ㅜㅜ

오지않길 빌고빌었는데 흑흑

주말을 기똥차게 빡세게 보내고 이모님 오시자마자 아기맡기고 기절 청소에 빨래에 점심밥 다해놓으심 그제서야 일어나 한숟갈먹고 아이데리고병원갔다가 집와서 아이 목욕시키고 분유먹이고 재우고 저의 마사지타임 이모님 전직 12년간 마사지샵원장님하셨던분이라 진짜 원없이 마사지받았던거 같아요 진짜 머리부터 발끝까지..ㅜㅜ

마사지샵 가서 받았으면 그 돈이 다 얼마였을런지...무엇보다 아이한테 끊임없이 말걸어주시고 노래불러주시고 칭찬해주시고 일일이 눈마주쳐주시고 우리아이 이뻐해주시는데 그누가 싫어하겠냐마는 친할머니 외할머니 그 이상이었던거 엄마는 알수있겠더라구요..5일내내 아이 병원예약이 잡혀있어서 5일동안 늘 병원갈때 아이 꼭 안아서 이모님옷으로 꽁꽁 싸매주시던 모습( 흡사 제모습ㅋㅋ) 망막검사받고 눈주위가 엉망되어 울다지친 아이보고 엄마인 저보다 먼저 눈물흘려속상해하시던 진심으로 아이생각해주시던 이모님 정말 감사드린다고 그동안 고생하셨다고 꼭 전하고 싶네요..

마지막날이라고 냉장고있던 재료 다 꺼내 밑반찬 엄청 해놓고 냉장고 꽉꽉채워주시고 가시는모습 진짜 친정엄마 같았어요..ㅜㅜ

종종 안부묻자시던 이모님 날짜를 더 늘이고싶어도 출산 60일이 되서 추가 못한게 진짜 아쉬웠어요 고작 5일이었지만 저한테는 50일보다 큰 날들이었어요 감사했어요 이모님

우리 율이 이뻐해주셔서~~ 잘키울께요~~♡

돌때 꼭 초대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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