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애선 관리사님 고맙습니다♡

by 유안이안맘 posted Apr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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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때는 다른 업체에서 경험을 해봤었어요.
그때는 친정에서 조리를 해서 그런진 몰라도 음식도 있는거 그냥 차려주시기만 하시고 뭐 먹고싶은지 안 물어보는건 기본이고 청소도 그냥 대충 해주시고 애기 빨래만 딱 해주시드라구요. 그래서 이번엔 좀 좋으신 분이 오셨음 좋겠다고 기도했었어요.

권애선 이모님이 오신 첫날엔 제가 좀 예민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모님 오신 첫날 큰애가 A형독감 확진을 받아버리는 바람에 괜히 말도 퉁명스럽게 나가고 했던것같아요. 그래도 이모님 싫은내색 안하시고 늦게까지 있다가 가시드라구요.
큰애가 독감이 걸리는 바람에 몇일 같이 지냈는데도 음식이면 음식 빨래도 제거 신랑거 큰애꺼 전부 다 해주시고 청소도 깨끗하게 해주시고 애기 돌봄은 기본이고 안해주셔도 되는 재활용쓰레기도 버려주시고 냉장고 정리까지..ㅠㅠ 정말 부지런히 움직이시면서 멀티로 다 해주셨어요~ 제가 산부인과 다녀오는 날에도 믿고 애기 맡기고 나갔다 올 수 있게 맘편하게 해주셨어요. 애기 예방접종할때도 따라가주시고~ 큰애 어린이집 등하원 시간에 맞춰서 출퇴근시간도 30분 앞으로 땡겨주시기도 하시고 정말 큰 도움이 됐어요~~
3주 서비스 받는 중에 큰애가 또 장염이 걸리는 바람에 어린이집을 못가고 집에 또 있어야했는데, 이모님이 안 계셨으면 엄두가 안 났을 것 같아요.ㅠㅠ 마지막 날엔 저 먹으라고 반찬도 만들어놓고 가셨어요ㅠ

3주간의 짧고도 긴 시간이 흐르고... 마지막날 깜빡하고 바우처 결제를 하지않아서 다음날 아침에 카드결제만 하고 가셔도 되는데, 아침에 오셔서 큰아이 어린이집가는 거 도와주시고 저 식사도 봐주시고, 특히 작은아이가 새벽에 갑자기 열이 나는 바람에 급하게 병원가야해서 준비할게 많았는데 다 도와주시고 가셨어요 너무 감사했습니다ㅠㅠ 진짜 정말 많이 고마웠어요..ㅠㅠ

가족같이 항상 대해주시고, 이모님 계시는 시간에 제가 정말 편하게 있을 수 있었던것같아요. 저희집이 영도 중에서 끝이라 출퇴근시간이 오래 걸리셨을텐데도 항상 일찍 오셔서 감사했어요~ 다음에도 꼭 뵙고싶어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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